농협생명,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 실시
농협생명,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09.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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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료원과 함께 농촌지역 의료취약계층 대상 방문 진료
윤해진(왼쪽 두 번째)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협생명.
윤해진(왼쪽 두 번째)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고 있다. 사진=농협생명.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김기동 농협생명 경영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제4차 의료지원사업은 세브란스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25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세브란스 의료진은 전문의 8명, 약사 5명, 간호사, 치위생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작년 연세대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30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돼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1966년 ‘농협공제 전국 순회 진료’를 최초 시작한 이래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44회 실시해 약 6만3000명이 진료혜택을 받았다. 

농협생명의 경우 2020년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순회 진료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나 작년 연세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재개됐다. 

지난 5월부터 재개된 의료지원활동을 시작으로 농협생명은 앞으로 연간 8회, 약 24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농업인과 의료취약계층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의 건강복지를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하게 펼쳐나가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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