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기업과 함께 AI·빅데이터 기반 사회 필요한 가치 창출 인재 양성 ‘박차’
상명대, 기업과 함께 AI·빅데이터 기반 사회 필요한 가치 창출 인재 양성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3.09.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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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가 지난 8일 상명대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활동의 마무리 과정을 실시했다.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가 지난 8일 상명대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활동의 마무리 과정을 실시했다. 사진=상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상명대학교가 지난 8일 상명대 서울캠퍼스 대신홀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분석·예측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활동의 마무리 과정을 실시했다.

상명대는 지난 5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KT와 ‘빅데이터·AI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인하대도 함께한 이번 경진대회는 AWS, KT 등 관련분야 기업들과 함께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사회의 각 상황에 반영될 새로운 가치 만드는 과정이었다.

경진대회는 ▲AWS-빅데이터 부문 ▲KT-AI(인공지능)의 두 가지 부문으로 진행됐다. 

산학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와 AI 활용 능력을 키우고 경진대회의 결과를 관련 학생과 교육전문가, 지역사회의 중고등학생, 일반인 등에게 공개해 SW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5월 학생들로 구성된 팀은 제안서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심사를 통해 13개 팀 53명의 학생이 본선에 진출해 4개월간 AWS, KT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개발과정을 거쳤다.

올해 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전공은 철학, 경영학, 디지털 만화 영상 등 ▲인문·사회 ▲경영·경제 ▲자연과학 ▲공학 ▲예술 등 분야가 다양했다. 

또 대학별 팀 외에도 상명대와 인하대 학생들이 연합해 팀을 이루고 주제를 선정한 예도 있다. 

각 팀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사회 곳곳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법률 ▲안전 ▲식품영양 ▲의료 ▲환경 ▲장애인 활동 개선 ▲범죄 예방 등 사회의 다양한 상황에서 제시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했고 이 과정에 AWS와 KT의 현직 개발자가 멘토로 참여해 이론과 기술을 지원했다.

권지은 상명대 SW 중심대학 사업단 가치확산센터장(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최종발표회에서 각 팀은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디어가 필요한 이유, 선정 배경, 개발 목적과 과정, 향후 기대효과와 사업화 전략을 제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4개월간 경진대회를 완주한 13개 팀 중 부문별 TOP3를 선발해 상장과 상금 외에도 AWS는 파트너사의 취업 연계, 인턴, KT는 우수 과제물을 AI 학습 콘텐츠로 제작해 상용화하는 기회와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대비 교육, 응시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관련 대학과 기업에서 다수의 내외빈이 참여했다. 

김미경 상명대 서울캠퍼스 부총장을 비롯해 ▲장준호 SW 중심대학 사업단장 ▲성광제 교수 ▲문성현 교수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인하대는 김웅희 대외부총장을 비롯해 ▲권구인 SW중심대학사업 부단장 ▲이선우 교수 ▲김지웅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기업은 AWS 김병준 이사, KT는 ▲진영심 실장 ▲이종형 상무 ▲권현기 팀장 ▲오윤우 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경진대회의 최종발표회 외에도 기업과의 만남 이벤트도 열려 ▲AWS ▲KT AICE ▲KT AIVLE School ▲유데미코리아 ▲로이드케이 ▲파이브웍스 ▲유큐브 ▲이모셔니스트 등이 참여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상명대는 학생들의 SW 역량을 높이기 위해 Elastic, KT 등 관련분야 기업들과 경진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빅데이터와 AI의 영향력이 사회,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사회에서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준호 상명대 SW 중심대학 사업단 단장은 “경진대회는 기업에 계신 멘토를 모셔 와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실무적 역량을 키울 무대를 만들어 주고자 했던 것에서 시작됐다”라며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주신 기업과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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