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컴퓨터로 6G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LGU+, 양자컴퓨터로 6G 위성 네트워크 최적화
  • 권희진
  • 승인 2023.09.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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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공=LG유플러스
사진데공=LG유플러스

 

[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큐노바'와 양자컴퓨터로 6세대 이동통신(6G)에 쓰이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연구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캐나다 '디웨이브'의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지상에 있는 기지국(지상국)부터 위성까지 네트워크 전 구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확보했다.

이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기존 대비 약 600배 빠르게 네트워크 최적화 경로를 계산할 수 있고, 지상국에서 위성을 거쳐 다시 지상국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도달 거리도 약 18%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로 위성통신 환경에서도 이용자 체감속도 1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 종단 간 지연시간 5㎳ 이하의 초성능·초정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6세대 이동통신에서 논의되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는 500∼1만㎞ 고도에 있는 위성을 사용하는데,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상국과 위성 간, 위성과 위성 연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최적화해야 한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선행개발담당은 "양자컴퓨터를 통신망에 이용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6G 주요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위성 통신을 적용해 전구간 연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6G 및 양자통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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