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용사, 동국대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1000만원 기부
금용사, 동국대에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1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3.10.24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윤재웅(왼쪽 두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가운데), 장환영 동국대 학생처장, 금용자 주지 다정스님,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재웅(왼쪽 두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가운데), 장환영 동국대 학생처장, 금용자 주지 다정스님,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금용사가 동국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금용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을 대신해 주지 다정스님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사무처장, 장환영 학생처장과 금용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이 날 51회를 맞이했다.

금용사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안에 위치한 약 100년 역사의 비구니 사찰이다. 

불자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가족음악회, 독서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회주 혜선스님은 지금까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 약 6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금용사에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의 취지를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고 동국대에 먼저 연락을 해 기부의사를 밝혀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리는 마음”이라며 “장학생들도 장학 활동을 열심히 해 금용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생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넉넉한 상황이 아님에도 미래 불자들을 위해서 소중한 정재 내어주신 금용사 회주 혜선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이 고마운 뜻에 보답하는 일은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꼭 필요한 청년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