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 기록…“전년 동기 比 4.2% ↑”
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 기록…“전년 동기 比 4.2% ↑”
  • 복현명
  • 승인 2023.10.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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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설립 후 3분기 누적 최대 비이자이익 시현과 핵심이익 성장세로 견고한 이익창출력 입증
비이자이익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원) 증가한 1조6964억원 시현
주당 600원 분기 현금배당 결의,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하나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3년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수치로 경기둔화 우려,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한 총 1조 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6239억원)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이며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을 포함한 1조 6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며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 ‧ 퇴직연금 ‧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을 합한 8조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733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또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4.1%p 개선된 37.8%로 비용 상승 압력에도 불구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3분기 연속 37% 수준의 우수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 총자산이익률(ROA)은 0.68%이다.

◇하나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조7664억원 시현

하나은행은 3분기 9274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766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5226억원)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402.5%(5756억원) 증가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결과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9648억원)과 수수료이익(6761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5452억원) 증가한 6조6409억원이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3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3%, NPL커버리지비율은 234.5%이며 연체율은 0.29%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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