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450억원 시현
농협금융지주,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450억원 시현
  • 복현명
  • 승인 2023.10.2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농협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농협금융지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NH농협금융지주의 2023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450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 대비 3.7%(733억원)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 유가증권 운용손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이며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특히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8271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이며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18%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7274억원 증가한 1조1646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7.63%,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를 기록했고 수익성 지표는 ROE 9.68%, ROA 0.58%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6052억원이며 농협생명 1358억원, 농협손해보험 950억원, 농협캐피탈 7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4분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금리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보수적 충당금 적립기준 적용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역량 내재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농촌·지역사회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ESG경영, 해외점포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 등 글로벌 사업을 점검하고 연체율, 유동성 등의 주요지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