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이마트, 한채양 대표... “일등정신 되살려 혁신하자”
'30주년' 이마트, 한채양 대표... “일등정신 되살려 혁신하자”
  • 권희진
  • 승인 2023.11.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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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기념식…“위기일수록 자부심과 열정 갖자”
이마트 한채양 대표/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한채양 대표/사진제공=이마트

 

[스마트경제]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성장과 내실을 다잡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신세계그룹의 서울 도심 연수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유통업을 혁신해온 이마트의 일등 정신과 자부심을 되살리자"며 이러한 메시지를 던졌다.

한 대표는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모든 물적·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쓸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신규 출점 등을 통한 외형 성장과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마트의 영업 기반이자 성장 동력인 점포의 외형성장 계획을 밝히며 "한동안 중단한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더해 기존 점포를 재단장하는 작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를 동시에 맡은 한 대표는 "오프라인 유통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하고 동시에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실패의 경험 또한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하자"며 "상황이 어려울수록 이마트인의 열정을 살린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한 대표는 지난 9월 조기에 단행된 신세계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에서 이마트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한 대표를 중심으로 '3사 원대표체제'로 운영된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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