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솔루션즈, 승차거부 없는 플랫폼 택시 ‘웨이고 블루’ 출시
타고솔루션즈, 승차거부 없는 플랫폼 택시 ‘웨이고 블루’ 출시
  • 한승주
  • 승인 2019.03.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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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솔루션즈가 20일 진행한 웨이고 블루 with 카카오 T 간담회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타고솔루션즈
타고솔루션즈가 20일 진행한 웨이고 블루 with 카카오 T 간담회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타고솔루션즈

[스마트경제] 타고솔루션즈는 20일 간담회를 열고 택시 사업자와 IT 기업이 협력하는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월 서울시로부터 승차거부 없고, 친절한 고품격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와 여성 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를 운영할 수 있는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인가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 가맹사업 면허를 추가로 받아 서울시에 이어 성남시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웨이고 블루는 택시 호출 시 목적지가 표시되지 않는 자동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승객이 호출하면 주변에 빈 차량이 있을 시 무조건 배차되는 형태다. 또 웨이고 블루를 운행하는 기사들에게는 사납금제를 없애고 완전월급제를 시행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타고솔루션즈는 오늘부터 서울 지역에서 웨이고 블루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 오는 4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여 연내 2만 대로 규모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웨이고 블루는 카카오 T 앱 내 택시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 T 앱을 실행하여 택시 호출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한 후, 택시 서비스 종류에서 ‘웨이고 블루’를 선택하면 된다.

여성전용 예약 택시인 ‘웨이고 레이디’도 올해 안에 카카오 T 앱에서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여성 운전 기사가 운행하며 여성 승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 남자아이에 한해 동승 탑승도 가능하다.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는 “웨이고 블루, 웨이고 레이디 서비스는 승객들에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기사에게는 완전 월급제를 통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택시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IT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업해 더 많은 이용자가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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