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실시
동국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3.1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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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명 모집에 1만5749명 지원, 경쟁률 51.81대 1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는 지난 19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인문·자연계열별 3문항씩 인문계열은 100분, 자연계열은 90분 동안 진행됐다.

2024학년도 동국대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인문계열은 종합적 사고능력(이해력, 사고력, 문재해결능력 등)과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통합교과형 논술, 자연계열은 고교 교육과정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도, 적용능력을 평가하는 풀이과정 중심의 수리논술 문제가 출제됐다.

출제위원장인 김대룡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교육 활성화 노력에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고자 고교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텍스트 이해, 분석, 추론 능력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측정하고 그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고교교과 과정에서 학습한 다양한 분야의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심층적 문해력과 논리적 분석과 추론, 자기 주도적인 적용, 문제해결 능력이 문제풀이의 과정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문제가 출제됐다”고 말했다.

계열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I 은 최근의 변화하는 사회, 경제의 상황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통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다문화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삶의 태도, 다름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만드는 폭력에 대한 문제의식과 이해, 그리고 경제와 관련해서는 ‘예금자 보험 제도’, 그리고 금융기관의 부실을 초래하는 도덕적 해이의 문제 등 학생들이 정규교과 과정 내의 학업 성취를 통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서술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문계열II는 융·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하고자 도덕과, 사회과, 국어과 교육과정의 교과 내용을 균형적이고 다양하게 활용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과제, 전통 사상과 현대 사상의 대비,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사회윤리 등을 주제로 하여, 비판적 읽기를 통한 합리적 문제해결 능력과 실제 문제에의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어 자연계열은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수학II, 미적분, 기하 과목의 내용을 토대로 세 문제를 출제했으며 단순 문제풀이 능력보다는 수학 개념 이해력, 그리고 다양한 문제에 수학적 도구를 적용하는 수학 활용 능력을 평가하고자 했다. 

이차 곡선의 초점, 꼭짓점, 준선, 점근선을 구하는 문제,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고 역함수 미분법과 치환적분을 계산하는 문제, 미분을 이용해 물체의 속도를 계산하는 문제를 출제해 수학 개념의 이해력뿐 아니라 그 활용 능력이 있는 우수인재를 선발하고자 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동국대 수시모집 논술전형은 304명 모집에 1만5749명이 지원해 51.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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