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회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김진회 건국대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3.11.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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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건국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사진=건국대.
김진회 건국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 사진=건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진회 건국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교수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는 최근 10년 간 22개 연구 분야에서 피인용 세계 상위 1%의 우수 논문을 쓴 ‘우수 연구자(HCR)’를 선정하고 있으며 해당 연구자는 전 세계 총 연구자의 0.1% 수준에 해당한다.

올해는 67개 국가, 지역의 기관에서 6849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의 경우 총 11개 분야에서 65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HCR에 선정된 김진회 교수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복제돼지를 생산한데 이어 이종간 장기이식 이후 24시간 이내 나타나는 ‘초급성 이식거부 반응’을 제어한 ‘지노(Gal-T knockout pig)’를 생산했다. 

또 이식 후 몇 주내 나타나는 ‘급성 반응’을 제어한 돼지(CMAH knoukout)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 등 이종간 장기 분야의 최고 석학이다.

이외에도 김 교수는 중증면역결핍돼지(IL2-GR knoukout pigs)를 세계 최초로 생산해 인간의 질환을 그대로 모사하는 다양한 질환모델을 개발하고 인간화돼지연구센터 인간화돼지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그간 연구를 통해 특허 출원한 기술들은 벤처회사 ‘BiOrgan Solution’을 설립해 기술 산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8월 정년 퇴직을 앞둔 김진회 교수는 최근 돼지 몸 속에서 사람의 신장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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