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 위드(WITH)인문학사업단이 지난 21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이 주관하는 ‘행복과정’과 시설이 주관하는 ‘희망과정’의 수료생 15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관계자가 참석했다.

‘희망의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 약자들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자기성찰을 통해 자존감과 자립 의지를 회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만 739명이 참여해 그 중 59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건국대 위드인문학사업단이 주관한 행복 과정에는 60명이 수강해 50명이 수료했다. 

사업단은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아주대 김경일 교수와 이화여대 이지선 교수의 인문학 특강, 철학·서사·영화 등으로 구성된 인문학 강의, 미술치료와 춤, 심리상담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했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건국대는 캠퍼스 내에서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를 향해 지식을 환원하고 그 지식을 연결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 인문학 과정에서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들은 20일~22일 3일간 서울시청 시민청에 전시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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