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사 갓바위 신도회, 베트남 유학생에 장학금 1500만원 전달
선본사 갓바위 신도회, 베트남 유학생에 장학금 1500만원 전달
  • 복현명
  • 승인 2023.11.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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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신도회장, 발심회 신도들 장학금 기부
베트남 유학생 15명에 100만원씩 전달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왼쪽 여섯 번째)이 윤재웅 동국대 총장, 선본사 갓바위 김원옥 신도회장, 선본사 갓바위 발심회 신도들이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왼쪽 여섯 번째)이 윤재웅(왼쪽 다섯번째) 동국대 총장, 선본사 갓바위 김원옥 신도회장, 선본사 갓바위 발심회 신도들이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대구지역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발심회 신도들이 동국대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베트남 유학생 2기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건학위원회는 최근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의 범위를 확대해 북한출신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인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이달 8일 우진제약 김대암 대표가 베트남 유학생 학부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10명을 제외한 동국대 베트남 유학생 15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난 8일 베트남유학생 1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난 뒤 남은 유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 신도들이 장학금을 내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베트남 유학생들이 동국인으로서 큰 포부를 가지고 한국생활 열심히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는 전국 사찰 중 영험하기로 소문난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라며 “여러분들의 간절한 소원이 언젠가 꼭 이뤄지길 바라며 먼 이국 땅에서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동국인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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