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위메프오 배달·픽업’ 4월 론칭 목표
위메프 ‘위메프오 배달·픽업’ 4월 론칭 목표
  • 김소희
  • 승인 2019.03.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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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도입한 픽업서비스 ‘위메프오’에 배달서비스 추가
위메프 “골목상권 자영업자에게 판매루트 옵션 제공”
수수료는 배달 또는 픽업 완료 시에만 과금…파트너사 협상 중
위메프가 이르면 4월부터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위메프
위메프가 이르면 4월부터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위메프

[스마트경제] 위메프가 오는 4월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위메프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를 기반으로 한 ‘위메프오 배달·픽업’(가칭)을 론칭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9월부터 도입된 골목상권 자영업자 대상의 제공되는 픽업서비스로, 이용자가 모바일앱으로 사전에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음료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현재 위메프가 준비하고 있는 배달·픽업 서비스는 픽업에 배달을 더해 파트너십을 맺은 자영업자들이 ‘픽업만’, ‘배달만’, ‘픽업+배달’을 선택할 수 있다.

픽업의 경우 사은품이나 추가할인 등의 혜택도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기존 배달 앱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위메프는 이때 입찰 혹은 지역 선정을 통한 광고상품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신 고객 만족도, 판매량, 거리 등을 기반으로 노출 순서를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수료는 위메프오 배달·픽업을 통해 주문·결제가 이뤄졌을 때만 부과된다. 위메프는 수수료율 책정에 있어서도 업계 통상 수수료 대비 최저가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프는 “직접 배달서비스를 하는 게 아니라 주문자와 영업점 간의 주문 중계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판매루트가 추가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무엇보다 위메프오 배달·픽업에 따른 초기 비용이 없고 주문에 대한 사후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전국) 및 강남·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4월 중 시범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나 진행에 따라 상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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