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9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체결
에스알, 9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체결
  • 복현명
  • 승인 2023.12.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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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끝에 노사 상생협력 선언…노사공동 혁신기구 운영
이종국(오른쪽) 에스알 대표이사가 김상수 에스알노동조합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알.
이종국(오른쪽) 에스알 대표이사가 김상수 에스알노동조합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알.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수서고속철도 SRT 운영사 에스알과 에스알노동조합은 13일 2023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노사 상생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에스알 노사는 이번 임금협약 체결로 창사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를 달성했다.

에스알 노사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양측의 안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동위원회 중재를 거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을 이어가 노사간 합의점을 전격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번 합의안에는 ▲총인건비 인상률(1.7%) 이내 임금인상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공동혁신기구 구성을 담았다.

또 이날 채택한 노사상생협력 선언문은 ▲상호 존중을 통한 기업경영의 동반자 ▲회사의 발전과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노사공동협력 프로그램 적극 협력 ▲갈등 발생 시 별도 조정 위원회 구성 등을 담았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라며 “혁신을 선도하는 국민의 철도 플랫폼 실현을 위해 신뢰·상생의 노사관계로 안전하고 편리하며 가치있는 철도 철도서비스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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