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으로 전세사기 피해 구제·예방 나선다
국민은행,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으로 전세사기 피해 구제·예방 나선다
  • 복현명
  • 승인 2023.12.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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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원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비금융, 금융 지원 시행
주거 안정을 위한 법률 비용 지원, 주요 피해 지역에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 운영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 실시
이재근(왼쪽) KB국민은행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이재근(왼쪽) KB국민은행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KB국민은행이 13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의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 비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으로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피해 구제 프로그램’으로 기금을 마련해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법률비용, 경공매 대행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피해자에 대한 금융 상담,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을 담당할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도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총 6개 지역에서 내년 초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0.2%p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연체 정보 등록 유예도 지속한다.

이에 더해 ‘피해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초년생에게 KB금융공익재단과 연계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하고 영상과 웹툰,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법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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