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가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 실내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풍성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심 속 푸른 바다와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전망대에서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 아쿠아리움, 멸종위기 해양생물 생각하는 ‘페이퍼리움’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18일(월)부터 국내 유일 저탄소 종이 생산 기업인 무림 P&P와 함께 ‘PAPERIUM(페이퍼리움)‘ 전시를 진행한다. 지하 1층 극지방존에서 만날 수 있는 ‘페이퍼리움’ 전시는 탄소 저감에 앞장서는 롯데월드와 무림P&P가 지구 온난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을 위해 마련한 전시로, 종이로 즐기는 아쿠아리움’을 주제로 꾸며졌다.

먼저 극지방존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지구 온난화로 녹고 있는 빙하의 그림을 통해 지구의 위기를 조명하는 스토리월을 구성해 손님들에게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린다. 스토리 월에는 귀여운 모습의 펭귄과 나무 캐릭터가 등장해, 조림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 멸종위기의 생물에게 도움을 주는 제지 산업의 친환경적인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극지방존에 들어서면 친환경 종이와 펄프를 이용해 만든 페이퍼 아트와 펭귄 캐릭터로 수조가 꾸며져 있어 한 폭의 대형 종이 수족관을 연상시키며, 펭귄 수조 옆에는 펭귄과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친환경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다. 특히 메시지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메시지 한 장 당 10원씩 기부 적립금이 쌓이며, 적립된 기부금은 해양복원단체를 통해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통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무림P&P와 아쿠아리움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교재 및 미션지 등을 저탄소 인증 종이로 사용하여 탄소 저감에도 앞장선다.

한편, 이 밖에도 아쿠아리움에서는 지난 2022년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새롭게 돌아온다. 오는 20일(수)부터 3월 17일(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지켜야할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터, 지구’를 주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등장했던 동물, 자연, 환경보호 등의 명장면을 전시 할 예정이다.

■ 서울스카이, 120층서 만나는 한국 우주기술의 성과 ‘DANURI’S SPECTACLE 365’기획전
관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형 전망대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는 연말 연시를 특별하게 수놓을 ‘2023 서울스카이 기획전 : DANURI’S SPECTACLE(다누리의 스펙터클) 365’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AIST 미술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 인공위성연구소(SaTRec), 한국연구재단 등 우주항공 부문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여러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달 탐사 여정을 떠나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한 ‘다누리’의 임무운영 1주년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국에서 우주와 가장 가까운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서 다누리의 우주·달 탐사 연구 성과는 물론 한국의 우주기술 성과를 탐사선 모형, 관측 자료,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조명하는 전시가 개최 돼 그 의미를 더한다. ‘2023 서울스카이 기획전 : DANURI’S SPECTACLE 365’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120층 기획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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