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서울에너지공사(이하 공사)는 건물부문 온실가스 외부사업을 통해 약 1만톤 상당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배출권은 건물부문 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 92백 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외부사업 7백 톤으로,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69%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사가 다양한 감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다.
공사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난방 전환 외부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소재 신월시영아파트 등 공동주택 14개소가 참여하여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확보한 배출권을 포함하여 총 63천 톤의 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를 보급하고 이를 외부사업으로 추진하여 2021년 국내 최초로 사업을 승인받았으며, 2023년까지 약 9백 톤의 감축량을 인증받았다. 현재 추진 중인 900여 대의 회생제동장치를 10년간 가동 시 총 감축실적은 37백톤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사는 매년 에너지복지의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대상 ‘햇빛행복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으로 추진하여 2023년 12월 신규 승인된 5개소 포함 총 25개소에 대한 외부사업을 최종 승인받아 향후 10년간 약 25백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같이 공사는 건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이승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건물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