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화성),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1000만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화성),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1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3.12.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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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윤재웅(왼쪽) 동국대학교 총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신흥사 회주 성일스님, 신흥사 주지 선관스님 등과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윤재웅(왼쪽) 동국대학교 총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신흥사 회주 성일스님, 신흥사 주지 선관스님 등과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신흥사(화성)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신흥사 회주 성일스님과 주지 선관스님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동국대 정각원장 제정스님,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과 신흥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이 날 55회를 맞이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경기도 화성지역에 거주하는 동국대 학생이 270명인데 오늘 총 1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신흥사 스님들께서 직접 학생 10명을 모두 선발해주시며 장학금 지원에 정성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열반하신 자승대종사의 소원이 바로 대학생 전법인 만큼 그 발원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학생들이 더욱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제도는 다른 대학에서 보기 힘든 동국대만의 특별한 장학제도”라며 “학생들이 속한 지역 사찰, 스님과 인연을 맺게 된 만큼 스님의 뜻 헤아려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대종사의 추모영상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승대종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으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원력으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제도를 만든 바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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