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 유통업계, 연말 온정 나누는 기부 행렬 줄이어
식 · 유통업계, 연말 온정 나누는 기부 행렬 줄이어
  • 권희진
  • 승인 2023.12.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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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웰푸드
사진제공=롯데웰푸드

 

[스마트경제] 연말을 맞아 국내 식·유통기업들이 온정을 베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7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저소득 청년과 영세 자영업자 등 경제 위기로 어려워진 이웃을 돕고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는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올해까지 25년간 누적 기부액은 1118억원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장기간 진정성 있는 노력을 펼쳐온 법인 고액 기부자에게 주는 '희망나눔캠페인 1천억클럽' 인증패를 받았다.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과 4월 강릉 산불, 7월 집중호우 등에도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또 어린이들의 놀이환경과 교육환경 개선을 돕는 '맘(mom)편한 놀이터' 사업, 국군장병을 위한 병영도서관 지원 사업 '청춘책방'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겨울방학 해피포인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학교 급식이 없는 방학에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에게 해피포인트 카드를 지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해피포인트 카드는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전국 6600여개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하이트진로도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 대상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와, 초록우산 서울3지역본부 박수봉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연말 캠페인 ‘산타원정대’ 후원 행사에 동참하는 형식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 필요 물품들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총 3500만원 규모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서 방한 용품, 신학기 학용품 키트 등 아동 물품을 약 25곳의 수도권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연말에 지역사회 우리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김치 나눔 행사’, ‘취약계층 아동 대상 연말 나눔’ 등 연말에 소외될 수 있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연말을 맞아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달 20일 아름다운가게에 과자 500여박스 지원을 시작으로 같은날 양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과자 250박스를 양천구푸드뱅크에 기부했다. 

또, 레바논 파병 장병 격려를 위해 과자 220박스를 동명 29진에 전달했다. 

21일에는 농아인과 노인들을 위해 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에 과자 122박스를 지원했다. 

또한 27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과자 1100박스를, 같은날 양천구푸드뱅크에 육가공제품 750박스를 지원했다. 

28일에는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과자 260여박스를 기부했다.

롯데웰푸드는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를 통한 제품 기부는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 치과 진료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는 ‘닥터 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놀이공간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 아이들을 위한 지역 아동센터 ‘해피홈’ 건립사업 등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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