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024년 ‘디지털 신경영’으로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코레일, 2024년 ‘디지털 신경영’으로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 복현명
  • 승인 2024.0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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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사장 “첨단기술·안전 투자로 디지털 기반 안전, 서비스 개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사진=코레일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4년을 ‘디지털 新(신)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철도 표준을 만들어가는 코레일이 되자”며 이를 위해 ▲유지보수 과학화를 통한 디지털기반의 안전혁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미래인재 양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안전 분야에서는 ‘중대재해 Zero, 철도 사고·장애 50% 감축’을 목표로 ’26년까지 안전에 5조원, 첨단기술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는 등 디지털 안전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플랫폼을 만들고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 시스템 확대와 업무 자동화·기계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철도를 중심으로 열차 승차권, 렌터카, 짐배송 등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코레일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추진하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2024년 영업흑자, ’2026년 부채비율 100%대‘ 실현에 힘을 쏟기로 했다. 
KTX 수혜지역을 확대해 2026년까지 운송수익 5조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철도 분야에서는 운영 및 유지보수(O&M) 사업 진출 등 미래 수익창출 사업모델 마련에 힘쓴다. 

아울러 첨단기술 전문가를 채용하고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 방안도 마련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KTX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안전강화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사장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순직 철도원의 위패를 모신 충북 옥천군에 있는 철도 이원성역을 찾아 분향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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