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두 상점'...외식업계, '숍인숍' 매장으로 고객 몰이 나서
'한지붕 두 상점'...외식업계, '숍인숍' 매장으로 고객 몰이 나서
  • 권희진
  • 승인 2024.01.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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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사진제공=투썸플레이스

 

[스마트경제] 외식업계가 한 곳에서 두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특화 매장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매장에서 지역 유명 제빵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의 특화매장을 강화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는 지난 2021년 6월 송파구 석촌호수DI점을 베이커리 특화매장으로 리뉴얼한 이후 특화매장 수를 늘려 작년까지 모두 32곳으로 확대했다.

첫 매장인 석촌호수DI점의 경우 리뉴얼 뒤 월평균 매출이 약 70% 증가했다.

수유역점도 리뉴얼 이후인 지난해 1월 매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약 50% 늘었다.

기존 '골목 상권 브랜드'라는 이미지 탈피에 나서고 있는 맘스터치도 강남 핵심 상권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등을 중심으로 '전략매장'을 연다.

'핵심 상권 진출'과 '해외 시장 확대'라는 두 가지 전략을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시키고,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전략매장은 기존 매장(20평)보다 큰 규모로 마련돼 숍인숍 형태로 운영된다.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등 기존 메뉴뿐 아니라 맘스피자 메뉴도 판매한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 전략매장을 처음 열었고 이후 대치사거리점, 방배역점, 도산대로점을 차례로 열었다.

올해는 선릉과 강남에도 전략 매장을 열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7월 LG전자와 함께 양천구 목동에 첫 협업 매장인 오목교역점을 오프했다. 

색다른 매장 인테리어와 특화 메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베스트샵 목동점에 마련된 협업 매장은 곳곳에 LG전자 제품을 배치해 고객이 TV, 냉장고 등 가전을 볼 수 있게 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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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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