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서울역 서부 화장실 확장,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이용객을 맞는다.
코레일은 서울역 화장실 4곳 중 가장 이용객이 많은 서부 화장실의 개선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벽면과 바닥, 조명까지 화장실 내부 공간을 전체 정비하고 세면대를 대리석으로 교체하고 위생도기를 새것으로 바꾸는 등 시설물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캐리어 등 짐을 든 이용객이 많은 역사의 특성을 반영해 칸막이 내부공간을 확장하고 대기 공간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코레일은 이번 서울역 화장실 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철도역 화장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공간 조성, 칸막이 확대, 편의시설 뿐 아니라 시인성 높은 전면부, 통일성 있는 재료와 색채의 사용 등 디자인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해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더욱 증진해 갈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이용객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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