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편의점 '크림빵' 열풍...올해도 대세 행보
끝나지 않은 편의점 '크림빵' 열풍...올해도 대세 행보
  • 권희진
  • 승인 2024.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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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스마트경제] 편의점 크림빵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연남동 맛집 '푸하하 크림빵'과 손잡고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 2종을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다.

새로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과 '세븐셀렉트 푸하하리얼딸기크림빵'은 동물성 크림비율은 높이고 글루텐 함량을 낮췄다.

또 계란과 유지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빵의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살렸다.

푸하하 크림빵 임훈 대표는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크림의 달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은 인기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슈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그 동안 편의점에서 만날 수 없었던 차원이 다른 높은 퀄리티로 자신 있게 선보이는 상품”이라며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편의점 업계에 생크림빵 전성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업계를 리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U가 2022년 1월 연세대학교 연세우유와 손잡고 출시한 '연세우유 크림빵'은 2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5000만개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출시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는 11종이며 우유와 초코 생크림빵 인기가 가장 높다.

편의점의 차별화 상품이 이렇게 단기간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돌파한 것은 업계 최초의 기록으로 이를 단순 계산하면 일평균 6만 8000여 개, 1분에 약 47개씩 판매된 셈으로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 번씩 먹은 양이라고 CU는 설명했다. 

연세우유 크림빵의 인기에 힘입어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도 지난해 전년 대비 104.4% 늘었다.

CU 디저트 매출에서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8%에 달한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라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대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조준형 스낵식품팀장은 “디저트 전문 편의점 브랜드 CU의 연세우유 크림빵은 편의점 업계뿐 아니라 제과, 제빵 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대표 상품이 됐다”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입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사랑받는 K-편의점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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