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이마트가 스타필드 수원 개장을 앞두고 체험 요소를 강화한 3세대 '몰리스'(MOLLY'S) 매장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몰리스는 이마트가 만든 가족형 반려동물 전문 매장이다.
몰리스는 2010년 반려동물용품 다양화를 위한 판매 중심의 1세대 매장에서 출발해 동물병원과 펫미용실 등을 더한 2세대 매장으로 진화했다.
오는 24일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만이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3세대 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255평 규모의 몰리스 스타필드 수원점에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몰리스 라운지'가 마련된다.
반려인들은 이곳에서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반려견들은 다른 반려견을 만나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
반려견을 위한 수의학 강의와 신제품 쇼케이스 등도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가 들어서고, 24종의 사료를 구매 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 사료 자판기도 만날 수 있다.
20개 브랜드, 200여종의 반려동물 의류와 펫유모차 등도 직접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수원이 MZ세대를 겨냥해 만든 공간인 만큼 몰리스처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 스타필드 수원 지하에 문을 연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도 한 달여 만에 20만명 넘게 방문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필드 수원이 아직 정식 개장하기 전인데도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전국 22개 트레이더스 중 세 번째로 고객이 많은 매장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오픈 행사로 준비했던 인기 위스키 4천500병은 사흘 만에 '완판'됐고, 딸기는 단일 점포로는 최대 물량인 15t(톤)이 팔렸다.
주력 상품인 삼겹살은 전체 매장 중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마트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고객 감사 할인전을 연다.
동물복지 유정란과 체리, 감자 등을 할인하고 한우 등심과 딸기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경주 법주, 떡국떡, 해물완자 등 명절 상품도 할인 판매하고, 28일까지는 캠핑용품 브랜드 '크레모아' 로드쇼도 진행한다.
이마트 김성근 몰리스 팀장은“1,200만에 달하는 국내 반려인구에게 트렌디하면서도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세대 몰리스 매장을 스타필드 수원에 첫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요소를 강화해 몰리스를 반려인들의 성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