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역작'…스타필드 수원 26일 베일 벗는다
'정용진의 역작'…스타필드 수원 26일 베일 벗는다
  • 권희진
  • 승인 2024.01.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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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특화 '스타필드 2.0' 개막…공간경험형 스토어 확대
스타필드 수원/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스마트경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 '스타필드 2.0' 시대가 베일을 벗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터를 잡은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단계 진화한 MZ세대를 겨냥한 특화매장을 대폭 강화한 2세대 스타필드이다. ‘스테이필드(Stay Field)’라는 콘셉트 하에 여유롭게 머무르면서(Stay)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공간(Field)을 지향한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지역 스타필드로는 최초로 '별마당 도서관'이 들어선다.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다.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에 4층부터 7층까지 시원하게 트여 개방·공간감으로 선사한다. 3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도 오픈한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편집숍과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 MZ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성수동과 홍대 등 일부 서울 상권에서만 있는 브랜드를 지역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일부 매장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체험형으로 꾸며진다. LP카페 '바이닐 성수'의 스타필드 수원 분점, 친환경 브랜드 러쉬가 선보이는 영국 전통 스파 '러쉬 스파',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운영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등이 있다.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 도서관/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 도서관/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푸드 편집숍과 미슐랭급 맛집으로 구성된 식음료(F&B) 특화존 '바이츠 플레이스'도 선보인다.

MZ세대 최고 인기 디저트 브랜드인 '노티드'가 경기권 최대 규모로 입점하고 3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서울과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된 김병묵 셰프의 '야키토리 묵'의 델리코너, 베를린 3대 로스터리 '보난자커피' 등이 눈에 띈다.

모던 한식 레스토랑 '어슬청담', 압구정동의 미국식 중화 요리 '벽돌해피푸드', 용리단길의 베트남 쌀국수 '효뜨' 등 국내 스타 셰프들의 신규 매장도 다수 입점했다.

이밖에 반려동물 특화공간과 스타필드 최초의 프리미엄 피트니스클럽 콩코드가 들어섰다.

경기 남부권의 중심인 수원은 '3040세대' 중심의 젊은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비중이 특히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 특색을 고려해 400여개 매장 가운데 30%를 기존 스타필드에서는 볼 수 없는 최초 입점 매장으로 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120만명 수원 시민은 물론 반경 15㎞에 상주하는 500만 인구를 고객으로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그 첫번째 쇼핑몰로, 일부 서울권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의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경험을 확장하는 ‘스테이필드(Stay Field)’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정용진 부회장이 내세운 오프라인 강화 전략의 핵심 축이자 야심작으로 꼽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선 15일 새해 첫 현장 경영 장소로 이곳을 방문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친숙한 MZ세대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며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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