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하이볼 매출, 와인도 양주도 제쳤다"…츄-하이 출시
CU "하이볼 매출, 와인도 양주도 제쳤다"…츄-하이 출시
  • 권희진
  • 승인 2024.02.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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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U
사진제공=CU

 

[스마트경제] CU는 하이볼의 매출 비중이 와인과 양주를 넘어섰다며 아이돌 가수 츄(CHUU)를 내세운 하이볼 '츄-하이'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CU의 와인, 양주, 하이볼 매출 합계에서 하이볼의 비중은 2022년 8.3%에서 지난해 36.3%로 치솟았고, 올해 1월 38.6%로 와인(25.4%)과 양주(36.0%)를 모두 넘어섰다.

CU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홈술' 트렌드가 생겼고, 저도수 주류를 찾는 소비층이 커지며 캔맥주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하이볼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볼의 인기는 2030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CU에서 하이볼을 구매한 소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44.0%, 30대 35.9%로 20∼30대가 8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했다.

CU는 2022년 RTD 하이볼인 어프어프 하이볼 2종을 처음 출시했고 현재 연태토닉과 안동소주 등 20여종의 하이볼 제품을 판매 중이다.

CU는 주류 제조업체 부루구루가 가수 츄와 협업해 만든 '츄-하이' 피치맛과 리치맛 2종을 새로 선보인다.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는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로 대표되는 섞음주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최근 편의점에서 주류 매출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며 “주요 소비층이 선호하는 연예인들과 협업한 차별화 상품도 출시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하이볼을 중심으로 이러한 흐름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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