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6398억…백화점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지난해 영업익 6398억…백화점은 역대 최대 매출
  • 권희진
  • 승인 2024.0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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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2조5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또 경신했다.

신세계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6398억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3571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감소했다. 순이익은 3025억원으로 44.8% 줄었다.

지난해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 부문 매출은 2.8% 증가한 2조55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단일 점포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한 강남점과 지역 점포 최초로 2조원을 달성한 센텀시티 등 주력 점포의 호실적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백화점 영업이익은 물가 상승에 따른 관리비·판매촉진비 동반 상승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한 4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2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7203억원과 334억원이었다.

작년 4분기 백화점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7034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44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2억원 증가한 8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개별 자유 여행객 비중이 커지며 증가했다.

신세계까사의 작년 4분기 매출은 9.6% 증가한 649억원이고, 영업손실은 2022년 4분기 178억원에서 작년 4분기 10억원으로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작년 4분기 매출은 8.8% 감소한 3925억원,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의 작년 4분기 매출은 823억원으로 7.6%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27.0% 증가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쉽지 않은 내수 영업 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역대 최대 매출과 더불어, 연결 회사들의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오프라인 콘텐츠 혁신과 자회사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올해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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