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역 트렌드 맞춤형 몰링, 고객 유입 이끌어"
홈플러스 "지역 트렌드 맞춤형 몰링, 고객 유입 이끌어"
  • 권희진
  • 승인 2024.0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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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스마트경제] 홈플러스는 '지역 특성 몰 점포 전략'으로 몰 입점 브랜드를 다양화하면서 방문 고객 수 증가는 물론, 수익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의 배송과 가격 공세에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의 공격적인 투자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던 홈플러스는 여기에 더해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몰 운영으로 더욱 경쟁력을 높였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몰사업은 몰 임대를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쇼핑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오프라인 마트와의 강력한 차별화 요인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가성비 좋은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며 ‘가성비 몰링’ 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홈플러스 가양점과 구월점(인천)은 지난해 로컬 브랜드의 테니스장을 입점했다. MZ세대들의 테니스에 관심과 지역내 테니스 연습장이 많지 않은 점에 착안했다. 테니스장의 적극적인 SNS 홍보와 지역내 동호인의 적극적 이용으로 주말 코트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인기다. 운동 후 입점 된 카페와 푸드코트 이용까지 이어지며, 방문 고객 증가와 수익 개선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고 있다.

수년 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입점했던 여러 브랜드의 뷔페 식당은 브런치 카페가 대신하며, MZ세대는 물론, 주중과 주말 다양한 계층의 만남의 장소와 인스타 촬영 장소로 변신했다. 홈플러스 강서점의 뚜스뚜스, 영등포점 제주스브런치는 가성비 브런치 까페로 입소문을 탔다. 제주스브런치는 월드컵점에도 2월중 추가 오픈 예정이다.

홈플러스 신도림점의 경우, 매장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VIP골프아카데미를 입점시켰다.  유튜브 뻐꾸기골프 TV를 통해 유명해진 박사장의 골프연습장이다. 몰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한 전략적이고 빠른 판단이 주효했다. 이외에도 골프존 GDR 아카데미, 카카오골프 등 다양한 스크린 골프연습장 브랜드들이 이미 여러 곳의 홈플러스 몰에 입점했다.

한편으로, 다른 곳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입점하며 집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동광주점과 서울상봉점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강동점에는 쿠우쿠우가 지난해 새로 문을 열면서 가족 외식장소와 모임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다양한 점포들의 테넌트 입점은 집객수 증가와 수익성 기여에 한 몫을 했다. 최근 2년간 골프연습장, 브런치 카페,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신규 입점한 곳은 방문 고객수와 매출 모두, 평균 두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이외에도 유니클로, 올리브영, 다이소, 에잇세컨즈 등 여러 유명 브랜드는 물론, 어린이수영장, 대형 키즈카페, 롤러스케이트장, 동물병원, 서점 등 여러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몰링 브랜드 입점을 통해 고객 방문과 수익 개선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홈플러스 김소희 몰기획팀장은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쇼핑과 몰링의 재미를 편안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성비 몰링’이 장점”이라며, “홈플러스와 입점주 분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자, 전 연령대의 고객이 만족하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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