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사,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1000만원 기부
백운사, 동국대에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1000만원 기부
  • 복현명
  • 승인 2024.0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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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회가 추진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경남 진주, 산청, 합천 지역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지급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왼쪽 세 번째)이 윤재웅(왼쪽 두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정도스님, 백우선원 도업스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왼쪽 세 번째)이 윤재웅(왼쪽 두 번째) 동국대학교 총장,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정도스님, 백우선원 도업스님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가 동국대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백운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 이번 기부를 권선한 백우선원 도업스님,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불교학부 정도스님과 백운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이 날 59회를 맞이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은 통도사 사회국장과 기획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동고등학교 감사와 조계종 소청위원을 맡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건학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학제도”라며 “주지스님이 직접 학생들을 선발하며 장학생에 대한 애정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과 좋은 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성구스님께서 내어주신 큰 뜻을 잘 받들어 세계 최고대학과 세계 최고의 학생들로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도 장학금의 뜻을 잘 알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대종사의 추모영상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승대종사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고문으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원력으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제도를 만든 바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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