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피부 광노화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최초 발견
한국콜마, 피부 광노화 억제 ‘마이크로바이옴’ 세계 최초 발견
  • 권희진
  • 승인 2024.02.22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한국콜마
사진제공=한국콜마

 

[스마트경제] 한국콜마는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한국콜마는 '20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KOLBM20은 20대의 피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

KOLBM20은 Kolmar Biome 20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하면서 명명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녹이는 '피부 탄력 유전자'(MMP-1)가 발현되는데, KOLBM20은 이 유전자의 발현을 줄여준다.

한국콜마는 KOLBM20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KOLBM20을 연령대별로 다르게 적용해 광노화 억제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다”며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KOLBM20을 선케어 제형에 안정적으로 융합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십개조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