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으로 조절
LG유플러스,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으로 조절
  • 권희진
  • 승인 2024.0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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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스마트경제] LG유플러스는 26일(현지 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로, 상용화할 경우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의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려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들 3사는 MWC 2024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내 AWS 부스에서 이 기술을 시연했다.

시연을 계기로 3사는 앞으로 AI와 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고 LG유플러스가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AWS,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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