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커피찌꺼기로 벽면녹화·데크 용재 생산으로 ESG 경영 ‘앞장’
강릉영동대, 커피찌꺼기로 벽면녹화·데크 용재 생산으로 ESG 경영 ‘앞장’
  • 복현명
  • 승인 2024.02.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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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숙 총장 “탄소제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폐기 자원 융복합 연구, 개발 지원”
강릉영동대학교가 커피찌꺼기로 개발한 커피데크와 그린 포트(벽면 용재). 사진=강릉영동대.
강릉영동대학교가 커피찌꺼기로 개발한 커피데크와 그린 포트(벽면 용재). 사진=강릉영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강릉영동대학교가가 LINC 3.0사업의 일환으로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환경녹화 기술을 개발해 탄소제로 정책과 지역기업 기술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정권 강릉영동대 스마트건축학과 교수 연구팀은 강릉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에서 배출되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한 뒤 이를 고정밀 압축·사출 성형 기술 과정을 거쳐 벽면 녹화 용재와 커피데크를 만들어 지역기업 기술이전, 신규 매출 창출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강릉영동대의 커피찌꺼기 리사이클링 사업은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의 10년에 걸친 지속적 지원과 김 교수 연구팀의 벽면녹화소재 연구개발 성공으로 열매를 맺은 친환경 ESG사업이다. 

강릉영동대는 최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1층 로비와 숲사랑 홍보관, 김포공항 롯데몰 1층 앤더테라스에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벽면녹화 공사를 진행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릉영동대는 또 ㈜동하와 대학내 보육기업 드림포트에 커피찌커기를 활용한 용재 제작기술을 이전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 제품은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을 받고 국내는 물론 베트남, 사우디 등 해외 국가에 제품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새로운 벽면 녹화용재(그린 포트)와 커피데크 생산으로 정부의 탄소제로 정책에 부응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삶, 생태와 건강이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폐기 자원의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한 친환경제품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영동대는 향후 강릉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협의체 구성해 기술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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