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이색 설거지 문화 살펴보니…설거지 방법에 정답은 없다
나라별 이색 설거지 문화 살펴보니…설거지 방법에 정답은 없다
  • 정희채
  • 승인 2024.03.0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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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요리 많은 한국, 세척력 높은 세제 사용하면 좋아
서양권, 설거지할 때 행주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독일·미국, 식기세척기 쓰는 가정 흔해…전용 세제 사용하면 도움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미클리 '생분해 항균 수세미', 피죤 '퓨어 뽀드득 주방세제', 생활공작소 '빨아 쓰는 행주 타올',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카포드 '식기세척기 캡슐세제', 사진=각 사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미클리 '생분해 항균 수세미', 피죤 '퓨어 뽀드득 주방세제', 생활공작소 '빨아 쓰는 행주 타올',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 카포드 '식기세척기 캡슐세제', 사진=각 사

 

[스마트경제] 대부분 나라에서는 음식을 먹고 난 후 그릇, 접시, 컵과 같은 식기를 깨끗하게 씻는 설거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라마다 생활 환경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설거지 방식을 선호해 눈길을 끈다. 

◆ 한국식 설거지, 양념 많은 한식 흔적 제거에 집중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설거지를 할 때 수세미에 바로 세제를 짜 거품을 내어 양념을 불린 그릇, 접시, 컵과 같은 식기의 오염물을 문질러 없앤 후 물로 헹궈낸다. 손으로 문질렀을 때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로 깨끗하게 물로 헹궈 거품을 없애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거품과 이물질을 완전히 없애고 다 씻은 식기는 싱크대 옆 건조대에 엎어 물기를 제거한다. 

한국식 설거지 방법을 사용할 경우 그릇의 양이 많을수록 물과 세제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때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선 세제를 적게 사용해도 거품이 많이 나오는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클리 ‘생분해 항균 수세미’는 그물망 구조의 디자인으로 소량의 세제만으로도 풍성한 거품을 생성해 세척을 돕는다. 음식물 끼임이 적고 통풍이 용이한 그물망 구조의 디자인으로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식은 양념을 이용한 요리가 많아 세척력이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죤 ‘퓨어 뽀드득 주방세제’는 베이킹소다 성분을 함유해 쉽게 지워지지 않는 붉은 양념, 기름때, 전분 때와 음식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다. 주부 습진의 원인이 되는 계면활성제 LAS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유해 성분인 CMIT, MIT, VIT는 물론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과일과 채소까지 세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비슷한 듯 다르네…서양권 설거지 방법, 행주로 닦는 게 포인트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는 싱크대에 물을 받은 후 세제를 풀어 거품을 만들고 식기류를 담근다. 이후 그릇을 수세미로 문지른 뒤 물로 헹구지 않고 마른 수건으로 닦는다. 서유럽 국가의 경우 물에 석회가루가 존재해 그릇에 하얀 가루가 묻어나기 때문에 헹구지 않고 닦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식 설거지 방법을 선호한다면 그릇을 닦을 때는 여러 번 삶고 빨아야 하는 행주 대신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는 생활공작소의 ‘빨아 쓰는 행주 타올’을 사용하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빨아 쓰는 행주 타올’은 겉면이 도톰한 엠보싱으로 제작돼 강한 흡수력을 자랑한다. 주방 공간과 식기의 물기를 말끔히 닦을 수 있으며 여러 번 쓸 수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 헹구는 것을 생략하는 이유는 주방 세제가 인체에 해롭다는 인식이 크게 없기 때문이다. 수도세 역시 한국에 비해 비싸다는 것도 영향을 준다. 세제를 따로 헹구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소이 ‘에코 디쉬바’는 전 성분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하고 99% 생분해 테스트를 완료한 비건 인증 설거지바로, 유해균과 잔류 성분 걱정이 없는 1종 세척제다.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어져 잔류 세제 걱정도 줄일 수 있다. 

◆ 독일·미국, 설거지 해결도 빠름 빠름
독일과 미국은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높은 나라로 식기세척기를 애용하는 가정이 많다. 최근에는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가 출시되고 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음식 잔반을 제거한 후 눌어붙은 음식물을 물에 불려주거나 애벌 세척한 후 그릇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열풍 건조 기능을 더하고 젖병 살균, 헹굼 추가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열풍 건조를 사용하면 최종 헹굼 단계에서 고온수로 데워진 식기가 열을 오랫동안 유지해 남은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는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포드 ‘식기세척기 캡슐세제’는 기존의 타블렛 형태인 카탭을 보완한 제품으로 가루형 식기세척기 세제와 액체형 식기세척기 세제의 장점을 결합했다. 특히 캡슐 하나에 세제, 린스, 살균 기능까지 담겨 있어 더욱 편리하다. 99.9% 살균 테스트를 통과해 식기류를 따로 소독할 필요 없으며, 99% 탈취 테스트도 통과해 물 비린내나 불쾌한 음식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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