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이번주 주총시즌 ‘시작’…주요 안건은?
보험업계, 이번주 주총시즌 ‘시작’…주요 안건은?
  • 복현명
  • 승인 2024.03.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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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김정남 부회장 1년만에 사내이사 복귀
교보생명, 2인 각자 대표 운영 체제 돌입
DB손해보험 본사 사옥, 교보생명 본사 사옥, 현대해상 본사 사옥, 메리츠화재 본사 사옥 전경. 사진=각 사.
DB손해보험 본사 사옥, 교보생명 본사 사옥, 현대해상 본사 사옥, 메리츠화재 본사 사옥 전경. 사진=각 사.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보험업계가 22일 일제히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 등을 가결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 교보생명, 메리츠화재가 속한 메리츠금융지주는 모두 이날 주총을 실시했다.

먼저 DB손해보험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에 올라온 안건은 ▲제5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였다. 상정 안건은 모두 이견없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DB손보 제57기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또 정종표 대표이사와 박기현 해외사업부문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으며 새 사내이사에 김정남 부회장이 복귀했다.

김 부회장은 2010년 5월 DB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3월 자리에서 물러나 1년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어 기존 사외이사인 정채웅 법무법인 광장 고문, 최정호 서강대학교 경영학 교수, 전선애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장을, 남은 사외이사 자리에는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김철호 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장이 재선임됐다.

이어 현대해상도 같은날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빌딩에서 제70기 주총을 열고 ▲제7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을 상정했다.

이를 통해 현대해상 제60기 재무제표를 포함한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원안대로 이뤄졌다. 보통주 한주당 예정 배당금은 2063원으로 정해졌다.

현대해상은 손창동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교보생명 역시 이날 주총을 통해 조대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회장과 조대규 대표이사 2인 각자 대표 운영체제를 맞이했다.

메리츠금융지주도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사내·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결의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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