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콘텐츠와 특별한 전시를 마련해 해양 생태보전 인식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멸종 위기의 날(4/1), 지구의 날(4/22), 바다의 날(5/31) 등의 환경 기념일을 맞아, 해양보전 인식제고 토크콘서트 ‘바다의 시그널, 산호초’를 개최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산호초의 역할과 산호초 보존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이달 30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4/27, 5/25) 오후 2시 바다사자 관람석에서 진행한다.
앞서 지난 1월 국제 심포지엄 <ISOE² ‘24’> ‘해양 보전을 위한 아쿠아리움의 역할 및 방향성’ 기조 강연과 바다사자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2월에는 ‘세계 습지의 날’ 기념 토크콘서트로 해양보전인식 제고에 앞장섰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주제의 토크 콘서트를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기 편성할 계획이다. 해양생물들의 특별한 이야기, 생물다양성 보존 관련 학술대회 개최, 아쿠아리스트의 직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진로 탐색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즐겁고 올바른 해양 생태 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내달 1일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의 실태와 보호의 의미를 전하는 기획전 ‘사라져가는 친구들’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순회 특별 전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사막여우와 해달 등 멸종위기 동물 그래픽 일러스트 초상화 액자 16점을 통해 점점 증가하는 멸종위기 생물의 위기와 생물 다양성 감소 문제 인식 및 보전 중요성을 알린다. 특히 멸종위기동물 그래픽아카이브를 제작한 ‘성실화랑’에서 순회 특별전을 기념해 4월 중 작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전시 공간 앞에 조성한 나무에 해양 생태계 보존을 다짐하는 서명을 적는 캠페인 ‘사라지는 친구를 지키는 水(수)퍼히어로’와 페트병과 재활용품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환경보전 프로모션을 통해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라져가는 친구들’은 오는 5월 31일까지 아쿠아리움을 찾은 누구나 지하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내달 10일부터 새롭게 구성한 작은발톱수달 생태 설명회 ‘수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매일 오후 2시 30분에 편성한다. 기존 라디오 방송 형태로 아쿠아리스트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던 설명회는 수달은 물론 관람객도 즐거울 동물복지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번 설명회를 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올해 2월에 수달 패밀리에 합류한 새 식구 세로(암컷·2세)를 공개한다. 수달 세로는 천방지축 말괄량이 성격으로 호기심과 장난기가 많다. 아쿠아리스트와 교감하며 뛰어 노는 귀여운 수달의 모습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양한 형태의 생태계 보전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 및 생물다양성 보전 연구를 위한 공간으로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