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2023년도에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2022년도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80억원과 1460억원이었다.
2023년 12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32.59%와 31.51%이며 전년도말의 20.72%, 19.83%와 비교해 각각 11.87%p와 11.68%p 상승했다.
2023년도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조123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1.2%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됐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2023년도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해 전년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도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했으며 시장 전반적인 신용악화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 요인이다.
2023년 12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대비 24.8% 감소한 18.8조원이었다. 12월말 현재 예대율은 52.3%를 기록했다.
2023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4.78%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의 0.28%, 2.61%와 비교해 각각 0.32%p와 2.17%p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당행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 앞으로도 금융업의 기본과 원칙인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며 금융소비자보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