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업계 최초 공기 정화 식물대전 펼쳐
신세계百, 업계 최초 공기 정화 식물대전 펼쳐
  • 김소희
  • 승인 2019.04.0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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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강남점 등 대형 점포 내 ‘실내 온실’도 꾸며 가족 단위 고객 겨냥
신세계백화점이 공기정화 식물로 꾸며진 '그리너리 페어'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공기정화 식물로 꾸며진 '그리너리 페어'를 진행한다./사진=신세계백화점

[스마트경제] 신세계백화점이 공기 정화 식물을 한 데 모은 실내 온실로 변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주요 대형점포에서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식물을 소개하는 대형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백화점에서 4월 초에는 봄 패션의류 대형행사가 매출에 도움이 되는데, 올해 신세계백화점은 국가적인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공기정화 식물을 주제로 했다.

이는 2018년 한 해 동안 네이버 상위 검색어(모바일 기준, 7위)에 오르기도 한 ‘미세먼지’와 관련한 상품의 소비가 늘면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자체를 바꿨기 때문이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실내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고 있다.

밀폐된 실내에 장기간 공기청정기를 돌릴 경우 오히려 이산화탄소 중독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공기 정화 식물을 통해 실내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에코 플랜테리어(Plant와 interior의 합성어)’가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식목일인 5일부터 열흘 간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Shinsegae Greenery Fair)’를 개최한다.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는 아레카 야자, 관음죽, 인도 고무나무 등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 8종을 포함한 총 20여 가지의 공기 정화 식물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과 강남점 5층, 대구신세계 미디어타워 파크 등 주요 대형점포에는 다양한 대형 식재를 마련했다. ‘마치 온실에 온 듯한’ 연출까지 진행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도심 속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나들이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관음죽, 인도 고무나무, 아레카 야자 등의 공기 정화 효과, 관리법, 추천 배치 공간 등을 알려줌으로써 아이 공부방, 거실 등에 필요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김선진 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실내 이산화탄소 등 집 안의 공기질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이 많아져 패션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대형 행사를 4월 첫 주 행사로 준비했다”며 “에코 플랜테리어 등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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