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등장한 지현우 책 화제, ‘옥탑방 그 책’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등장한 지현우 책 화제, ‘옥탑방 그 책’
  • 김정민
  • 승인 2019.04.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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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요즘 방송을 탄 책들이 재조명을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등장한 도서 또한 ‘지현우 책’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원(지현우 분)은 윤마리(박한별 분)의 옥탑방을 찾아가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앞서 한 차례 아픈 갈등을 겪은 두 사람은 아픔을 딛고 옥탑방에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나눈다. 

이 장면에서 지현우가 읽은 책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 등장인물의 행복한 시간을 대변하듯 ‘머물고 싶은 시간, 보석상자에 집어넣어 타임캡슐에 저장하고 싶은 시간’이라는 책의 구절이 나래이션으로 등장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꼭 맞는 감성’, ‘힐링을 주는 대사’ 등 호평을 남겼다. 

드라마에 등장한 도서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나는 거니?》(송정림 지음, 꼼지락, 정가 13,500원)는 아파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힐링에세이다. 작가 송정림은 프롤로그에서 “한숨과 눈물에 내어주고 말았던 사람들에게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고 싶다”며, “감성을 기르는 것은 재테크보다 더 중요한 행복테크”라고 말했다. 

그동안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명작에게 길을 묻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 등의 책을 통해 공감과 소통의 글을 써온 저자는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나는 거니?》에서 명확한 답이나 선명한 길을 제시하기보다 아파하는 청춘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한다.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나는 거니?》는 일러스트레이터 채소의 포근한 그림과 함께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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