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유럽 18개국 진출 나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유럽 18개국 진출 나서 
  • 양세정
  • 승인 2019.04.10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 매장 입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이번달부터 유럽 18개국 800여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이번달부터 유럽 18개국 800여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스마트경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 라네즈가 이번달부터 프랑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 개 ‘세포라(Sephora)’ 매장에 입점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세포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매장으로,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체인을 두고 있다. 

라네즈는 이전 미국, 호주 세포라의 성공적인 런칭 경험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 등 20여 개 주력 상품으로 유럽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다. 

아모레퍼시픽은 수년 전부터 유럽 화장품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라네즈 진출을 준비해왔다.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전체 화장품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934억 유로에 이르며 세계 화장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는 선진시장이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높으며, 화장품 구입 시 품질과 기능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홍콩 진출로 글로벌 사업의 첫발을 디딘 라네즈는 2018년 말 기준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15개 지역에 진출했왔다. 이번 유럽 18개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총 33개 지역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티에리 마망(Thierry Maman) 아모레퍼시픽 유럽 지사장은 “최근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세포라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라네즈의 독보적인 수분에 대한 전문성과 기능성케어까지 더한 혁신 제품으로 유럽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