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한식 우동' 출시…가쓰오 대신 멸치 육수, 발상 전환
CJ제일제당 '한식 우동' 출시…가쓰오 대신 멸치 육수, 발상 전환
  • 백종모
  • 승인 2018.10.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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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스마트경제=백종모 기자] 우동 제품 성수기를 맞아 CJ제일제당이 새로운 우동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국산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낸 '한식우동'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 국산 멸치와 다시마, 어묵, 홍합 등으로 국물 맛을 낸 정통 한식우동이다. 국내 냉장 우동 시장 내 일식 우동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멸치 국물 베이스로 만들어진 한식우동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출시됐다. 

CJ제일제당은 "약 20년간 우동을 제조해 온 냉장면 기술을 바탕으로 갓 뽑은 듯한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진공 반죽과 저온 숙성시켰다"며 "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내고, 김가루, 대파, 고춧가루는 국물의 칼칼한 맛을 더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가쓰오 육수가 중심인 우동 시장에서 멸치 육수의 장점을 내세워 가쓰오 우동과 함께 한식우동을 대표 우동 인기 품목으로 키울 예정이다. 

냉장 우동은 제품 특성상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부터 판매가 집중된다. 성수기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10월부터 3월까지의 매출이 연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CJ제일제당 냉장면 마케팅 담당 김지은 브랜드매니저는 "한식 우동은 포장마차에서 먹던 추억의 우동의 맛을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제품인 한식우동 외에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냉장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식우동은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인분 기준 5450원, 4인분 기준 7480원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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