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오는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
우리금융그룹, 오는 11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0.02.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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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금융당국 상대 행정소송 제기 할 듯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스마트경제] 우리금융그룹이 11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그룹 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한다.

우리금융그룹 그룹임추위는 지난달말 차기 은행장 쇼트리스트(압축후보군)에 오른 3명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진행한 후 최종 후보자를 내정하려고 했지만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책임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연임이 불가능한 중징계가 원안대로 확정되자 우리은행장 선정 절차를 일단 연기했다.

차기 은행장 후보군에 오른 3명은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이다.

이번 은행장 선정 절차는 손 회장이 그간 겸직해온 은행장직을 분리한다고 밝히며 시작됐다.

한편 손 회장은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으로 오는 3월 24일 열릴 우리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이에 손 회장은 연임을 위해 금융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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