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3 XL' 분해 해보니 삼성제 디스플레이 사용
구글 '픽셀3 XL' 분해 해보니 삼성제 디스플레이 사용
  • 백종모
  • 승인 2018.10.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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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3 XL' 분해 / 사진=IFIXIT닷컴
구글 '픽셀3 XL' 분해 / 사진=IFIXIT닷컴

 

[스마트경제] 구글이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신제품 스마트폰 '픽셀3 XL(Pixel 3 XL)'에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스마트폰의 분해 기사를 다수 게재해온 해외 사이트 IFIXIT닷컴은 16일(현지시간) '구글 픽셀3 XL'의 분해하는 과정 및 내부 부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픽셀3 XL에 장착된 유기 EL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신형 스마트폰에는 LG 디스플레이의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관련 업계에서는 구글이 LG 디스플레이에 OLED 공급 조건으로 1조원의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는 구체적인 이야기도 나온 바 있다.

외신들은 "구글의 신제품에 LG 디스플레이 제품이 아닌 삼성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이 놀랍다"며 원인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아직까지 구글 픽셀3 제품군 전체에 삼성의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IFIXIT닷컴은 '구글 픽셀3' 제품의 분해 영상도 공개했으나, 영상에서 내부 부품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IFIXIT닷컴은 "양면 유리를 내부 손상없이 떼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픽셀3 XL'의 수리 용의성 점수를 전작인 '픽셀2 XL'보다 2점 낮은 10점 만점에 4점으로 평가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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