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친화 기업 롯데… 호텔 첫 현장직 여성 임원 배출
여성 친화 기업 롯데… 호텔 첫 현장직 여성 임원 배출
  • 양세정
  • 승인 2018.12.24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시행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장직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된 배현미 상무. 사진=롯데호텔
최근 시행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현장직 출신 첫 여성 임원이 된 배현미 상무. 사진=호텔롯데

[스마트경제] 롯데호텔이 최근 단행된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배현미 브랜드표준화팀장이 상무보B로 승진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호텔에서 현장직 출신 여성 임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 롯데호텔 입사 후 객실·예약 부서에서 경력을 쌓은 배현미 상무는 입사 이래 롯데호텔에서 첫 여성 대리, 과장, 팀장 등 최초라는 수식어를 줄곧 달아왔다. 롯데호텔서울 객실팀장을 거쳐 2016년 개장한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브랜드 'L7명동'의 초대 총지배인으로 전격 발탁돼, 롯데호텔 역사상 첫 여성 총지배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후 호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 브랜드표준화팀을 맡아 6성급 호텔 시그니엘과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브랜딩에도 주력했다. 호텔 관계자는 "배 상무의 과감한 업무 추진력과 실행력이 임원으로 발탁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주 이뤄진 계열사 임원 인사에서 윤정희 롯데첨단소재 마케팅지원팀장, 조기영 롯데미래전략연구소 산업전략연구담당, 배선진 롯데정보통신 PMO담당 수석,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이미선 롯데컬처웍스 공간기획팀장 등 다수의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