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하노이 ‘꺼우져이점’ 오픈
롯데마트, 베트남 14호점 하노이 ‘꺼우져이점’ 오픈
  • 양세정
  • 승인 2019.02.2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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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 사진=롯데쇼핑

[스마트경제]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시 꺼우져이군에 ‘꺼우져이(CAU GIAY)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꺼우져이점’은 하노이센터점, 동다점에 이어 베트남 북부지역인 하노이에 세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다. 지금까지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 대부분의 점포는 상업 시설이 집중된 호치민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베트남에 집중돼 있다.

이번 꺼우져이점 오픈으로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46개 점포를 비롯, 베트남 14개 점, 국내 123개 점포를 합쳐 3개국에서 총 183개 매장을 운영한다. 

꺼우져이점은 레지던스, 오피스,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 쇼핑몰인 ‘디스커버리 슈퍼센터’ 건물 지하 1층에 임차면적 1289평 규모로 들어서며, 매장면적은 840평 규모다. 

상품은 1인가구, 레시던스를 고려해 식품 기반 생활밀착형 마켓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의 신선도를 위해 신선식품의 35% 가량을 하노이 인근에서 수확한 상품을 취급하는 로컬소싱으로 준비한했다. 

꺼우져이점 상권 2km 반경에 ‘하노이 국립대학교’ 등 총 7개의 대학교가 밀집한만큼 대학생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군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유튜브 등의 SNS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픈 후 한달간 ‘Shocking Price 상품’ 운영으로 식용유, 기저귀 등생필품을 초특가로 선보이고 최저 가격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신규멤버스 고객에게는 최대 49%까지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멤버스 회원혜택을 확대한다.

강민호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꺼우져이점은 1호점 남사이공점 오픈 후 10년간 베트남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롯데마트의 역량이 집약화된 매장이다”라며 “올해에도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에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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