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시 특집] 한국외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서 2093명 선발
[2024 수시 특집] 한국외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서 2093명 선발
  • 복현명
  • 승인 2023.08.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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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사진=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사진=한국외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교장추천전형 382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4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16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86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은 중복지원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 캠퍼스별 10명 추천 가능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응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수능최저충족률은 서울캠퍼스 63.8%,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 85.2%,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 80.4%였다. 

지원자격이 변경돼 2023년 1월 이후(2023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재수생 지원 가능, 삼수생 이상 지원 불가)만 지원 가능하며 일반고의 예체계 과정 이수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변화된 지원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고교별 추천인원에도 변화가 있다. 최대 추천인원은 20명으로 동일하지만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 각각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교과 반영 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를 학기/학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도 반영하며 200점 만점 기준 한국외대식 환산점수를 산출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한국외대는 환산점수 산출 시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상위값을 적용해주는 수요자 친화적 전형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선택과목은 A=1등급 환산점수, B=2등급 환산점수, C=3등급 환산점수로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 포함에 따른 유·불리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 

고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 과목, 과목 수를 제한하지 않고 진로선택과목을 교과성적 산출에 반영함으로써 고교학점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SW인재 2단계 면접평가 50% ‘강화’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과 SW인재에서 2단계 면접을 실시해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해 1단계 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평가 50%를 합산한다. 

전형의 취지를 살리고자 2단계 면접 반영 비중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로 강화했다. 

서류형과 기회균형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형/SW인재와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의 차이는 서류평가의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이다. 

평가요소가 변경돼 지난해 계열적합성, 탐구역량, 인성, 발전가능성에서 올해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면접형/SW인재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의 비중으로 서류를 평가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지원자 본인의 역량을 한 번 더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평가 반영비율을 높였으므로 자신의 학교 활동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전형, 논술고사 80% ‘강화’, 자연계 논술 문항 7개 ‘축소’

논술전형은 전형방법이 변경돼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늘어났다.

논술고사 비중이 커진만큼 학생부교과 비중은 축소돼 올해는 2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적용하며 LD/LT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하며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평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41.4%였다. 결시율까지 포함하면 실질경쟁률은 더 낮아진다.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결시율이 24%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 충족 여부와 시험 응시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논술고사 유형을 미리 파악해 전형방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고사에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외대 논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계, 사회계, 자연계로 문제유형이 나뉘며 고사시간은 모두 90분으로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유형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 2단계 면접 10월 29일, 논술고사 11월 25일~26일

한국외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2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제출은 18일 오후 5시까지다. 학교장추천전형 추천대상자 명단 제출은 같은달 18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형과 SW인재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0월 23일 오후 2시 예정이며 2단계 면접고사는 10월 29일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한다. 논술고사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실시하며 최초합격자는 12월 15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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