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커머스 출범 첫 성과…롯데 유통 온라인몰 통합한 '롯데 ON' 오픈
롯데 e커머스 출범 첫 성과…롯데 유통 온라인몰 통합한 '롯데 ON' 오픈
  • 김소희
  • 승인 2019.04.0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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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통해 백화점, 마트 등 7개 계열사 온라인몰 이용 가능…별도 로그인 불필요
롯데온 도입 기념, 8일부터 19일까지 '롯데온 하프타임' 프로모션 전개
김경호 대표 "내년 온라인 통합 플랫폼 기대,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 구축"
롯데ON 서비스가 4월1일부터 제공된다./사진=롯데쇼핑
롯데ON 서비스가 4월1일부터 제공된다./사진=롯데쇼핑

[스마트경제] 롯데 e커머스 사업본부가 출범한지 9개월 만에 7개의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합한 ‘롯데 ON’ 서비스가 오픈됐다.

 ‘롯데 ON’ 서비스는 별도의 ‘앱’이 아닌 각사 온라인몰간 이동경험을 제공하고 가교 역할을 하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로, 단 한번의 로그인 만으로 백화점, 마트, 슈퍼, 홈쇼핑, 하이마트, 롭스, 닷컴 등 7개 계열사의의 온라인몰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우선, 통합 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7개의 온라인 몰간 이동이 편리하게 된다.

기존에는 롯데백화점의 앱(엘롯데)과 롯데하이마트의 앱에서 구매하는 상품에 맞춰 각각의 앱마다 별도 로그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1일부터는 ‘엘롯데’ 앱에서 1회의 로그인 후 앱 화면 우측 상단의 ‘ON 몰 이동’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롯데하이마트 웹 페이지’로 이동해 별도 로그인 없이 쇼핑이 가능하다.

롯데ON 서비스 도입 이후부터는 7개사 온라인 몰에 통합검색기능이 지원된다. 

검색창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검색하면 해당 판매상품 외에도 동일한 키워드로 검색되는 상품에 대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또 본인이 검색했던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社별 온라인몰에서 제공하는 관련 상품도 추천 받을 수 있다.

롯데는 향후 출시 예정인 ‘통합 앱(App)’의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한다.

2020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롯데 ON 앱(App)’은 롯데 유통 7개사의 모든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이는 3800만명의 국내 최대 멤버스 회원과 1만1000여개의 오프라인 채널, 2000만개에 육박하는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O4O(On-line for Off-line) 채널 구축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4O 전략이란 옴니채널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고객 구매 이력과 각 계열사별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을 통합해 온/오프라인을 융합한 형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전략을 말한다.

롯데는 ‘롯데 ON 앱’을 통해 향후 차별화된 AI 플랫폼 기반의 미래 차별화된 구매방식으로 떠오르는 보이스커머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구매성향 분석기술과 상품데이터를 접목시킨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Chalotte)’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 ON 서비스’에 참여하는 7개 계열사들은 공식 오픈일인 4월 1일부터 한 달간 롯데유통부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행사인 ‘롯데를 켜세요 롯데 ON 반값 ON’ 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4월 1일부터 7일간 7개 온라인 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하와이 한달 살기’ 경품을 증정한다. 인기 여행지인 하와이에서 한 달간 지낼 수 있도록 항공권을 포함한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제공한다.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매일 두 번씩 에어팟,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등 인기 상품을 선착순으로 구매 금액의 50%(최대 100만 포인트)를 L Point로 포인트백 받을 수 있는 ‘롯데ON 하프타임’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아울러 4월 한 달간 신규 회원 가입 또는 롯데 ON 서비스 동의고객 중 추첨을 통해 2인 왕복기준으로 파리, 뉴욕, 로마 등 해외 유명 7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을 증정한다.

김경호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롯데 ON’ 서비스는 내년에 출시될 온라인 통합 플랫폼에 앞서 고객들이 미리 사용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향후에는 롯데가 가지고 있는 강점인 상품력과 보이스커머스 기술력들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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