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국내 수입차 시장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벤츠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9548대로 전년 동기대비 16.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대수는 8만9928대로 전년 동기 11만798대보다 2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조금씩 반등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5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6092대, BMW 3383대, 렉서스 1431대, 토요타 1269대, 혼다 1210대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331대(68.2%), 일본 4415대(22.6%), 미국 1802대(9.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6대(51.3%), 디젤 6019대(30.8%), 하이브리드 3307대(16.9%), 전기 196대(1.0%) 등으로 조사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1487대로 1위를 지켰다. 벤츠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에 6개 모델을 안착시키며 선전했다. 렉서스 ES300h가 693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인증 이슈를 해소한 폭스바겐 아테온(673대)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대성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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