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탐방] 상명대, 교육 내실화로 미래 혁신형 인재 양성 ‘박차’
[대학 탐방] 상명대, 교육 내실화로 미래 혁신형 인재 양성 ‘박차’
  • 복현명
  • 승인 2022.08.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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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학교 전경.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 전경. 사진=상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상명대학교가 올해로 창학 85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2027년까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대학의 비전을 바탕으로 체계적 전략 과제를 수립해 교육 내실화를 통한 교육의 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성 있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교육 기반을 마련해 온 상명대는 대학 고유의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세계 속에 명문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대학 고유의 교육시스템으로 창의 융복합 인재 양성

상명대가 교육혁신을 통해 제안하는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창의 융복합 인재’다. 

상명대가 교육혁신을 통해 제안하는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창의 융복합 인재’다. 사진=상명대.
상명대가 교육혁신을 통해 제안하는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창의 융복합 인재’다. 사진=상명대.

사회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대학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공 교육과정인 ‘나비오름’을 기반으로 교양 교육과정(나라오름)과 비교과 교육과정(피어오름)을 통합한 모델을 구축해 이를 실행함으로써 ‘오름교육’이라는 상명대 고유의 교육 브랜드화를 이뤘다.

또한 시대변화를 선도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 기반의 문제해결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SM-IN 핵심역량과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 역량은 상명대가 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5대 핵심역량과 관련이 있는데 ▲전문적 지식 ▲창의적 문제해결 ▲융복합 ▲다양성 존중 ▲윤리실천이 이에 해당한다. 교과(전공, 교양), 비교과 교육과정별로 함양 가능한 핵심역량이 설정돼 있으며 일정 기준 이상의 역량을 갖춘 우수한 학생은 대학이 인증하는 ‘SM-IN 핵심 역량인증’도 운영한다.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분야 교육 ‘박차’

최근 미래산업,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글로벌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창의적 교육으로 미래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러한 첨단분야 전문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중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은 첨단분야의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으며 최근 다시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상명대의 첨단분야 학과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이유다. 

상명대는 서울과 천안의 양 캠퍼스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휴먼지능로봇공학전공 ▲시스템반도체학과 ▲빅데이터융합전공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등 다양한 첨단분야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상명대학교는 서울과 천안의 양 캠퍼스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휴먼지능로봇공학전공 ▲시스템반도체학과 ▲빅데이터융합전공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등 다양한 첨단분야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는 서울과 천안의 양 캠퍼스에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휴먼지능로봇공학전공 ▲시스템반도체학과 ▲빅데이터융합전공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등 다양한 첨단분야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특히 상명대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은 ‘인간에 대한 이해(데이터 분석, 추론, 의사결정)’와 ‘인간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까지 고민하는 학과다. 

단순히 ‘기계적인 개발자’가 아닌 ‘인간과 타 학문을 이해하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데 목표가 있으며 인간의 지각과 인지 감성을 깊이 이해하고 인간이 추론하고 의사 결정하는 원리로의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능력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반도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문인력 수요는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4년간 반도체 산업 영역의 이론 교육과 현장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학과다.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산학연 프로젝트와 기업을 통한 실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상명대는 지난해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바이오 헬스 ▲지능형 로봇 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여러 대학에 흩어져있는 신기술 분야 자원을 공동 활용해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까지 신기술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6년간 140억 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분야별 함께 선정된 연합체(컨소시엄) 대학과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며 온라인 강좌, 실험․실습 운영 지침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증과 학위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바이오 헬스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 자동차 ▲실감미디어 ▲차세대 반도체 ▲에너지 신산업의 총 8개 분야가 진행되며 이 중 2개 분야 이상에 선정된 대학은 참여대학 46개 중 상명대를 비롯해 9개 대학뿐이다. 


◇기업과 협력해 차별화된 인재 교육 시행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교육은 대학과 기업이 역할을 분담해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상명대가 대학과 기업 내 확보된 인공지능(AI)교육 노하우를 접목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대학과 기업 내 확보된 인공지능(AI)교육 노하우를 접목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상명대학교 대학과 기업 내 확보된 인공지능(AI)교육 노하우를 접목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상명대.

상명대는 국내 최대 통신기업이자 디지털플랫폼기업인 KT와 함께 실무형 AI, SW 인재를 양성한다. 인공지능 개발자,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자,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가 및 디지털 전환 마중물 역할을 할 인력양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KT와 함께하는 상명AI경진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제, 사회 문제 개선, 해결을 주제로 18개 팀이 참여해 최근 본선 진출 팀이 선정됐다. 

본선에 오른 8개 팀은 인공지능 관련 교수진과 KT 현직 개발자의 코칭을 받게 된다. 

또한 KT AI 실무과정 교육과 KT가 주관하는 기업 실무 AI 교육, 자격시험인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 자격인증 취득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선발된 3개 팀의 우수한 결과물은 교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우수한 3학년, 4학년을 대상으로 ‘KT-상명대학교 인공지능융합 선도인재양성 프로그램(가칭)’을 진행한다. 

AI 교과를 이수한 이공계열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개발자과정’과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DX 파이오니어 과정’의 두 가지 과정이다. 

해당 과정은 대학의 인공지능 관련 교수진과 KT 현직자가 특임교수가 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Micro Degree를 취득할 수 있다.

기업과 연계한 이러한 교육시스템은 사회나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교수와 기업 실무자가 코칭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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