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프리미엄 생햄 3종 출시… 맥주·와인 안주로 제격  
아워홈, 프리미엄 생햄 3종 출시… 맥주·와인 안주로 제격  
  • 양세정
  • 승인 2019.01.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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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이 프리미엄 생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최초 자연토굴방식으로 숙성 건조한 생햄 3종을 출시했다. 사진=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이 프리미엄 생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최초 자연토굴방식으로 숙성 건조한 생햄 3종을 출시했다. 사진=아워홈

[스마트경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김길수)이 프리미엄 생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최초 자연토굴방식으로 숙성 건조한 생햄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다양화되면서 프리미엄 육가공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분석기관 닐슨에 의하면 국내 생햄 시장은 2017년 기준 전년대비 162% 신장했다. 와인과 수입맥주 소비가 증가하며 고급 안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프리미엄 생햄 시장이 커지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90년대 후반 와인 붐이 일어난 후 와인 안주용 등으로 발효 생햄 시장이 연 평균 6% 성장하고 있다. 최근 10여년간 일본 일반 햄 시장은 103% 성장한 데 비해 생햄은 141%가량 커졌다.

아워홈은 프리미엄 육가공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5년부터 3년 연구 끝에 생햄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 자연 건조 기술과 토굴 숙성 방식을 적용해 프리미엄 생햄 시장에 뛰어든 사례는 아워홈이 최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Fresh 생햄 로인 프로슈토’ ‘Fresh 생햄 프로슈토’ ‘Fresh 생햄 코파’ 총 3종이다. 

로인 프로슈토는 엄선한 돼지고기 등심을 사용해 적은 지방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지난해 한국육가공협회가 주관한 제8회 베스트 육가공품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프로슈토는 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를 사용해 깊은 풍미와 향이 특징이다. 코파는 돼지고기 목심으로 만들어 육질의 고소함이 탁월하다.

뼈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짜지 않으면서도 진한 풍미의 생햄으로 구현했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아워홈 음성공장 토굴에서 최대 3달간 온도 10℃~14℃를 유지하며 숙성시켰다. 천일염과 천연허브를 사용해 염지하고, 훈연과정 없이 자연적 기후 그대로 건조하는 등 이탈리아 정통 생햄 제조방식을 적용했다. 생햄은 소용량 50g으로 포장해 와인 안주, 샌드위치, 브런치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은 이번 생햄 3종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육가공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B2C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햄은 현재 아워홈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워홈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일반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온오프라인 프리미엄 마켓 등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음식에 대한 취향과 음주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프리미엄 생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년 연구 끝에 국내 최초 토굴 자연 건조 기술을 적용한 생햄 출시를 통해 B2C 시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육가공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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