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시 특집] 숭실대, 정시모집 1239명 선발…“일반전형 수능 100% 적용”
[2022 정시 특집] 숭실대, 정시모집 1239명 선발…“일반전형 수능 100% 적용”
  • 복현명
  • 승인 2021.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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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계열 구분 없이 70명 모집, 단일 모집단위 최대 규모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숭실대.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숭실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숭실대학교가 2022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1239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작년 정시모집 인원과 비교해 186명이 증가한 숫자로 교육부의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권고사항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 숭실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일반전형 수능 100% 선발(실기고사 전형 제외) ▲특별전형 수능 70% 서류 30% 선발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70명 선발 ▲교차지원 대폭 허용(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포함 10개 모집단위) 등이다.

먼저 숭실대는 정시 일반전형(정원내)에서 가군 474명, 나군 97명, 다군 521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수능 100% 일괄선발 방식이다(실기고사 전형 제외). 

숭실대는 계열에 관계없이 각 모집군에 모집단위를 분산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학과 선택 폭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외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수능 70%와 서류 30%로 106명을 뽑는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수시 미충원이 발생할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 일반전형에서 인문·경상계열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하고 자연계열1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과학 8과목 중 택2)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2과목)를 반영하고 수학(미적분, 기하)을 응시했을 경우에는 표준점수 5%를, 과탐을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과목당 백분위 점수의 2.5%를 가산점으로 준다. 

한국사 가산점은 전 계열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1등급 4점에서 9등급 0점까지 등급 간 0.5점씩 차이를 두어 등급별 점수를 부여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지원자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인문계열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35%,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2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 20%를 반영하고 경상계열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25%,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3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 20%를 적용한다. 

자연계열1은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20%,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1) 35%, 영어 20%, 탐구(과학 8과목 중 택2) 25%를 반영하며 자연계열2와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20%,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택1) 35%, 영어 20%,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 25%를 반영한다. 

반영지표는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점수, 탐구는 백분위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숭실대는 정시에서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건축학·건축공학전공 및 실내건축전공), 컴퓨터학부,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AI융합학부이다. 이 중에서 AI융합학부는 2021학년도부터 첨단(신기술)분야 학과로 개편되었고, 여기에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도 교차지원 기회가 열려 있어 총 10개 모집단위에서 인문계열 수험생도 제약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일반전형으로 70명을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자연계열은 물론 인문사회계열 주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학부의 신입생은 1학년 때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에 소속돼 교양교육, SW기초교육, 전공기초교육, 융합역량교육, 창의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이수한다. 2학년 진급 시에는 미래사회융합전공과 주전공을 1+1체제로 선택해 해당 융합전공, 주전공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숭실대의 베어드 입학우수 장학제도도 파격적이다. 특정 학과(부)가 아닌 모든 학과(부)의 성적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지원 ▲기숙사 4년 무료 제공 ▲세계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1년간 1000만원 지급 등을 제공한다. 

숭실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실기고사는 영화예술전공은 2022년 1월 14일부터 17일, 문예창작전공은 1월 22일, 스포츠학부는 1월 22일부터 1월 25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오는 2022년 2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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